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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과학연구소 프로젝트
작성일 : 10-12-09 23:15
말소리 지각 및 학습 연구 (2003)
 글쓴이 : 인지과학연구…
조회 : 6,067  
기술의 발전으로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어 가면서 그 교류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정부나 기업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던 교류가 이제 개인 차원에서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나 있다. 이 과정에서 큰 걸림돌 중 하나가 언어의 문제이다. 외국인들이 서로 만나서 교류할 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불편과 손실은 부지기수라 할 수 있다.

경제가 다른 나라와의 교역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은 한국에서는 그와 같은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그 때문에 세계적으로 통용 가능한 언어인 영어의 습득에 한국은 공적, 사적으로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영어가 모국어인 교사를 채용하고 있고, 지방 정부 중에는 “영어 마을”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곳도 있다. 한국의 부모들이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조기 유학을 선택하고 있는 이유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영어의 습득에 있다. 또, 대학생들의 생활비 중 많은 부분이 영어 연수비나 영어를 가르치는 사설학원 등록비로 지출되고 있다.

이런 현실은 기존의 외국어 공교육이 효과적이지 못함을 반증할 뿐만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외국어 습득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그와 함께, 한국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가르치는 효과적인 교육 과정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다다랐다. 한국 경제의 성장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과 경제적으로 교류하고,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나아가 한국에 거주하고자 하는 아시아인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한국어의 습득을 확대하거나, 신설하고 있는 것도 이런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오늘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어 교육이든, 외국인을 대항으로 한 한국어 교육이든, 외국어 교육의 강조점은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듣기와 말하기에 옮겨져 있다. 그런데, 많은 언어 교육 전문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듣기와 말하기를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말을 듣고 말하는 주체인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능동적인 처리 과정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유를 소화시키는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아무리 우유를 많이 마셔도 그 영양분을 취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을 습득하는데 관여하는 심리적 과정은 그에 맞는 학습 전략을 요구한다. 즉,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말소리의 지각이나 발음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새로운 말을 지각할 수 있게 되고 발음할 수 있게 되는지의 심리적 과정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물리적 실체로서의 말소리와 심리적 과정을 통해 지각된 말을 동일시하기가 쉽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텔레비전 안의 작은 사람들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착각이다. 물리적 세계는 지각된 세계와 같은 것이 아니다. 물리적 세계가 그렇게 보이는 것은 우리의 지각 체계가 물리적 세계를 그렇게 분석하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시광선이 일곱 가지 무지개 색으로 보이는 것은 가시 광선이 무지개 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 아니라, 지각 체계가 빛 파장의 길고 짧음을 그렇게 처리하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말소리의 실체는 말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른 성도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한 공기의 특정한 파동일 뿐이다. 이 파동이 듣는 사람의 청각 기관에 입력되어 심리적 처리 과정을 거쳐 분석된 후에야 비로소 그 파동이 무슨 말인지 지각되어진다. 즉, 지각된 말은 물리적 말소리의 심리적 처리 결과물이다. 이렇게 구분하여 생각하지 않으면 말소리 습득의 문제가 분절적으로 존재하는 말소리들을 어떻게 머리에 쑤셔 넣을 것인가의 문제라고 오해할 수 있다. 그보다는 원재료로 근사한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의 솜씨 문제에 비유하는 것이 더 적당하다. 말소리 습득은 분절되어 있지 않은 물리적 세계의 말소리들을 심리적 과정이 어떻게 분절하여 지각된 말의 세계를 구성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풀어야 하는 문제이다.

영아와 유아는 놀라울 만큼 빠르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한다. 반면에 성인이 되어 외국어를 습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통사 지식이나 의미 지식에 비해 말소리의 정확한 지각과 올바른 발음이 습득하기가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언어 습득 연구자들 중에는 인간이 언어 습득 모듈(module)이라는 일종의 정보 처리 기제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이 언어 습득 장치가, 성장판이 사춘기 이후로 작동을 멈추듯 생애 초기에만 작동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한다.

생애 초기에만 작동하는 언어 습득 관련 처리 기제가 따로 있다는 주장의 진위와 관계없이, 이 기제로 성인기의 언어 습득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성인기의 언어 습득 과정은 유아기의 그것과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유아의 언어 습득 과정이 비어 있는 서판에 새로 써 나가는 작업과 같은 것이라면, 성인의 경우에는 이미 무엇인가 씌어 있는 서판에 다시 기록하는 것과 유사하다. 즉, 성인은 이미 습득한 모국어의 영향을 받으며 외국어를 습득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성인의 외국어 말소리 습득을 특수한 언어 습득 기제에 의한 것으로 보는 대신에, 지각 학습(perceptual learning)으로 새로운 지각 범주를 습득하는 일반적인 기제의 작용으로 보고자 한다. 지각 학습은 주의했던 대상의 속성을 무시하고, 무시했던 속성들에 주의를 할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을 통해, 같은 범주로 그 차이가 변별되지 않았던 대상들을 변별할 수 있게 된다. 병아리의 성을 감별할 수 있게 되거나, 이전에 지각하지 못했던 포도주 맛의 미묘한 차이를 변별하게 될 때에도, 이와 같은 지각 학습의 기제가 작용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성인의 외국어 말소리 습득의 문제는, 모국어 말소리의 변별적 속성에 주었던 주의를 외국어 말소리의 변별적 속성으로 어떻게 옮길 것인가의 문제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 과제는 외국어 말소리 변별에 적절한 지각 세계를 구성하기 위해, 무시하지 않았던 대상의 속성을 무시하고 무시해 왔지만 외국어 말소리 변별에 적절한 속성에 주의를 돌리도록 하기 위한 효과적인 지각 학습의 전략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의 1 차년도 연구는 모국어의 음운 구조가 외국어의 음운 지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계적이고 구조적으로 밝히기 위해,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모국어와 외국어의 음운 지각, 특히 어두 위치의 자음 지각의 특성을 조사했다. 이를 위해, 자음들 간의 혼동 패턴을 조사하고, 혼동 결과와 유사성 평정 결과로부터 심리적인 지각 구조를 추출하기 위해 다차원 척도법 및 가산 군집 기법, 정보 전달율 등의 다양한 통계 기법들을 활용하였다. 1 차년도 연구 결과는 모국어에서 획득된 지각 공간의 특성이 외국어의 음운 지각에 미치는 체계적인 영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2차년도 연구에서 어떤 음운 수준과 항목들을 선택해서 지각 학습 실험을 수행할 지를 결정해주었다. 더불어, 음운 구조의 언어 보편성 및 특수성, 음운 표상의 구조 등과 같은 음운론적 연구 질문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해주었다.

이어 2차년도 연구에서는 1차년도 연구에서 밝혀진 각 언어 사용자들의 음운적 지각 공간의 특성에 기초해서, 제 2 언어의 음운 습득을 위한 음운 지각 공간의 재구성 방법을 모색하였다. 구체적으로 음운 단위(음향 단서, 음향 자질, 변별 자질, 음소, 단어)의 특성에 따라 4가지 지각 학습 기제를 결합하여 검토함으로써, 음운 지각 공간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음운 단위와 학습 변인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 2차년도 연구에서는 여러 음운 단위와 학습 변인 중 음향 자질, 변별 자질에 대한 주의적 가중치의 변화에 특히 초점을 맞추었다.

마지막으로 3 차년도 연구는 2 차년도 연구에서 선택된 효율적인 지각 학습 전략과 이전에 제안된 산출 훈련 요인, 상황 요인들을 결합하여, 실제 학습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모색하였다. 3 차년도 연구는 본 연구의 전체 결과를 실제 장면에서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음운 지각의 주요 이론인 청각 접근과 동작 접근을 비교하였고, 음운적 범주 형성에서 감각-운동 협응과 다중 양상(multimodal) 통합, 그리고 의미 맥락 및 상황 맥락의 중요성을 경험적으로 검토하는데 중요한 기초를 제공하였다.

이렇듯 3개년에 걸친 체계적인 기초 연구의 광범한 결과들은 음운 지각 이론과 지각 학습 이론, 그리고 음운적 표상 구조에 대한 음운론 연구 등 다양한 기초 연구에 중요한 이론적, 경험적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인지 심리학과 음성학, 음운론을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학제적인 인지과학적 접근으로 음운 습득 연구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다.

김용완 12-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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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ginal Message ----- From: "ygwnkm" T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Sent: Friday, November 02, 2012 12:31 PM Subject: cognitive biologists Angela Stoeger and Tecumseh Fitch Now. Believe (it) or not, all conventional knowledge/principles (E.G.: European Union (EU), Quantum field theory, relativity, Principle of relativity, General relativity, Special relativity, Numerical relativity, etc.) are already stored in human brain at birth (and now in your/my brains also). That is, I mean not that POTENTIAL to understand those facts/knowledges is there as an innate HUMAN ABILITY, but that your/my brains now/already have them. ETC. Comparative phonetics http://voicespec.com/board.cgi?id=test1 http://voicespec.com/ Young-Won Kim ygwnkm@yahoo.co.kr ----- Original Message ----- From: "ygwnkm" T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Sent: Saturday, August 29, 2009 12:16 AM Subject: Noam Chomsky vs Philip Lieberman, prof. Brown.edu http://voicespec.com/board.cgi?id=test2&action=view&gul=65&page=1&go_cnt=0 , 1. Philip Lieberman, prof. Brown.edu replied me http://www.cog.brown.edu/people_lieberman_personal.htm , that Noam Chomsky had already presented the presumption(s) similar to my below writing: "The vocabularies and grammar(s)/etc. of all (modern and Inca/Maya-like-disappeared-antique) languages (including their dialects) are already stored in human brain at birth? (and now in your/my brains also). That is, I mean not that POTENTIAL to learn any language is there as an innate HUMAN ABILITY, but that your/my brain now has the vocabularies and grammar(s)/etc. of Korean language, Chinese, Japanese, English, German, French, etc." 2. Philip Lieberman, prof. Brown.edu agrees that any vowel of [a, e, i, o, u, etc.] can be spoken/pronounced while fixing the tongue in one place/position, without movement. But IPA (and most phonetics professors) speak different story, as you know. For details, click/visit http://voicespec.com/board.cgi?id=test2&action=view&gul=65&page=1&go_cnt=0 , ----- Original Message ----- From: "ygwnkm" To: Sent: Subject: Linguistics / phonetics, NEWS Believe (it) or not, the vocabularies and grammar(s)/etc. of all (modern and Inca/Maya-like-disappeared-antique) languages (including their dialects) are already stored in human brain at birth? (and now in your/my brains also). That is, I mean not that POTENTIAL to learn any language is there as an innate HUMAN ABILITY, but that your/my brain now has the vocabularies and grammar(s)/etc. of Korean language, Chinese, Japanese, English, German, French, etc. We only do not have effective/efficient experience/chance to use them. If you study/know? (not fake but)? genuine phonetics (phonology or the likes),? you can take out words/grammars/etc. of various languages from your brain; since knowledge/information in the brain is expressed in the form of voice (or thought/idea/concept/etc.) I have world-firstly found how to take out words/grammars/etc. of various languages from the brain and speaking postures/etc. Click below. http://voicespec.com/board.cgi?id=test2&action=view&gul=47&page=1&go_cnt=0 http://voicespec.com/board.cgi?id=test3&action=view&gul=68-1&page=1&go_cnt=0 Comparative phonetics http://voicespec.com/board.cgi?id=test1 http://voicespec.com/ Young-Won Kim ygwnkm@yahoo.co.kr 6. 서울대 교가와 천자문 이병기 작사, 현제명 작곡 가슴마다 성스러운 / 이념을 품고 ------------------------- 하늘 천 / 따 지 이 세상의 사는 진리 / 찾는 이 길을 ---------------------- 검을 현 / 누루 황 씩씩하게 나아가는 / 젊은 오누들 (오뉘들) ---------------- 집 우 / 집 주 이 겨레와 이 나라의 / 크나 큰 보람 ---------------------- 넓을 홍 / 거칠 황 뛰어 나는 인재들이 / 다 모여들어 ------------------------ 날 일 / 달 월 더욱더욱 융성하는 / 서울대학교 -------------------------- 찰 영 / 기울 측 단일해 온 말을 / 쓰는 조촐한 겨래 ----------------------- 별 진 / 잘 숙 창조하기 좋아하는 / 명석한 머리 ------------------------- 벌일 열 / 베풀 장 새 문화와 새 생명을 / 이루어 가며 ----------------------- 찰 한 / 올 래 즐겨 하고 사랑하는 / 우리의 조국 ------------------------ 더울 서 / 갈 왕 뛰어 나는 인재들이 / 다 모여들어 ------------------------ 가을 추 (Ch) / 거둘 수 (Ch) 온 누리에 빛을 내는 / 서울 대학교 ----------------------- 겨울 동 / 저장 장 (Ch) 이병기 (李秉岐) 시조 시인ㆍ국문학자(1891~1968). 호는 가람(嘉藍). 시조 부흥 운동에 앞장서서 시조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는 데 노력하는 한편, 창작에도 관여하여 시조의 현대화에 기여하였다. 저서에 ≪가람 시조집≫, ≪국문학 개론≫ 따위가 있다. "이병기"가 평안도 식 이름이고, 위 서울대 교가 가사도 평안도 방언 투의 글/말. 평안도 제 1 발성 가슴 소리로 "하늘 천"을 말하려 하면 저절로 "가슴마다 성스러운"이라 소리 나고, 평안도 제 1 발성 가슴 소리로 "따 지"을 말하려 하면 저절로 "이념을 품고"라 소리 나고, 기타 등등. * 천자문의 앞 부분이 중국/일본 이중 방언에서, 일본어 제 1 자세의 발음인 바. 즉, (서울/중국 이중 방언에서 중국 입 소리인) "천"을 중국/일본 이중 방언에서, 일본어 제 1 자세로 발음하려면 저절로 "하늘 천"으로 소리 나는 데, (역으로) 중국/일본 이중 방언에서, 일본어 제 1 자세에서 "가슴마다 성스러운"을 말하려 하면 저절로 "하늘 천"이라 소리 나고, 중국/일본 이중 방언에서, 일본어 제 1 자세에서 "이념을 품고"를 말하려 하면 저절로 "따 지"라 소리 나고, 기타 등등. 결론적으로, 서울대 교가 가사는 천자문의 해당 부분이 음성학적으로 변환 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http://voicespec.com/board.cgi?id=fun&action=view&gul=2&page=1&go_c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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