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Interdisciplinary Program in Cognitive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gnitive Science is an interdisciplinary and scientific field that studies humans’ mind or cognition. Therefore cognitive science is convergence of the studies
based on the contributions of cognitive psychology, linguistics, philosophy, computer science, and neuroscience.
Program in cognitive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seeks to be the hub of cognitive science education and cognitive science research in order to meet the demands of the times. After built in 1995 as a graduate course, it began to offer its own lectures in the fall of that year, and 4 master students and 2 PhD Students were allowed in a graduate course in the spring of 1996. The demand of the professional workforce on cognitive science is supposed to increase as we are facing the age of information.
One of the biggest changes in the academic world in the 21st century is the emergence of cognitive science as an interdisciplinary field as the classification system, which once rigidly separated human science, social science, and natural science, blurred. Particularly paying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ultimate objective is to shed a light on nature of humans’ mind, researchers who study psychology, linguistics, philosophy, artificial intelligence (AI), and neuroscience have adopted complimentary research methods for the objective. The leap of cognitive science was greatly influenced by the development of formality theory and theory of computation in philosophy and mathematics in line with Turing machine, John von Neumann’s contribution to digital computers, McCulloch and Pitts’ theory on the brain as a logical machine, Wiener’s cybernetic theory, Chomsky’s language theory, the new findings of cognitive psychology, and neurological findings of lesion study. In the mid-1950s this academic tendency gave birth to the new scientific paradigm, cognitive science, system of which became elaborated in the 1970s, and cognitive science finally had official form in 1970s. Since cognitive science set down in the 1980s, the more vibrant researches have run up to this day.
인지과학은 인간의 마음(mind) 또는 인지(cognition)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학문분야로서 새로운 학제간의 기초과학이다. 그리고 인지과학은 인지심리학, 언어학, 철학, 컴퓨터과학 및 신경과학의 기여를 바탕으로 하는 종합적 학문분야이다.
금세기에 있어서 가장 큰 학문적 변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그 이전에는 엄격하게 구별해 온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분류체계가 무너지면서 인지과학이란 새로운 학제적인 (interdisciplinary) 분야가 등장했다는 사실이다. 특히 심리학, 언어학, 철학, 인공지능학, 신경과학 등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그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인간의 마음(mind)의 본질을 밝혀내는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이를 위해 상호보완적인 연구방법을 채택해 왔다. 수학자인 튜링의 ‘튜링기계’이론과 같은 철학과 수학에서의 형식이론과 계산이론의 발달, 폰 노이만등이 중심이 된 디지털 컴퓨터의 발달, 매칼러크와 피츠의 논리기계로서의 두뇌에 대한 이론, 위너의 인공두뇌학이론, 그리고 촘스키의 언어이론과 인지심리학적 실험결과들, 두뇌손상자들에 대한 신경과학적인 연구 등이 인지과학이라는 학제적인 분야의 개척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50년대 중반에 들어서 이러한 학문경향은 인지과학이라는 새로운 과학적 패러다임을 탄생시켰고, 1960년대에 좀더 그 체제를 다듬어서 1970년대에 공식적인 형태를 갖추었다. 그리고 1980년대의 정착기를 거쳐 현재 더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인지과학 협동 과정은 이러한 새로운 학문 영역을 개척하고 활용할 인적 자원을 양성함과 동시에 이러한 연구 활동의 구심점을 이루어 감으로써 시대의 요청에 맞는 인지과학 연구와 교육의 중심체가 될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95년 대학원 과정으로 신설되어 그 해 가을 학기부터 자체적인 강의가 개설되기 시작하였으며, 1996학년도 봄학기에 최초로 석사과정 학생 4명과 박사과정 학생 2명이 입학하였다.
인지과학을 전공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정보화시대를 맞아 점차 증가 일로에 있다.